공식 웹사이트: https://www.nps.gov/deva/index.htm



상상할 수 없는 일출과
더 상상할 수 없는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천국이 있다면 여기 일까, 지옥이 있다면 또 여기가 아닐까
지구와 우주가 동시에 공존하는 죽음의 계곡, 신비의 데스밸리

데스밸리의 특징

라스베가스 시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데스밸리는 미국 내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곳으로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본토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다. 전체 길이의 약 1/2에 해당되는 곳이 해수면보다 낮은 지역이고, 그 중에서 1/2는 소금사막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기후, 위치등의 조건으로 인해 연간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지만 방문한 여행객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가 아주 감탄하는 곳으로 제주도의 약 7배 크기이다. 데스밸리는 각 지역과 각 포인트마다 신기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9천년 동안 생명을 이어온 신비로움을 가진 죽지 않는 계곡, 데스밸리는 삭막할 것 같지만 기묘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핫한 플레이스이다.

199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사막, 협곡, 산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미국의 오지이자 가장 신비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낮에는 데스밸리를 구경하고 밤에는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쏟아질듯 수 많은 별들과 은하수 그리고 별똥별들이 떨어지는 장관을 경험 수 있는 기회를 꼭 간직해 보자.

데스밸리의 관광포인트

옐로스톤과 요세미티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국립공원으로 알려진 데스밸리는 미국 내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서반구에서 가장 낮은 지형이며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지역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데스밸리의 지역 특수성으로 인한 신기한 동식물의 생태계도 관광객들 사이에선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된다. 유익하고 신비한 데스밸리의 지질학, 기상학, 동식물학 측면에서 살펴보다 보면 교육적이면서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도 있다.

데스밸리의 유래

1849년 캴리포니아로 금광을 찾아 이주하던 한 무리가 길을 잘못 들어 이 곳에서 죽음의 고비를 맛본 후 간신히 빠져 나오며 "죽음의 계곡이여 안녕!(Goodbye, Death Valley)"라고 말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데스밸리의 주요 포인트

* 단테스 뷰 포인트

서 유럽 문화의 거장 이태리 시인 단테의 대서사시 '신곡'에 등장하는 지옥편 34곡의 배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너무나 황량해서 오히려 아름다운 땅이라 할만큼 데스밸리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 자브리스키 포인트

데스밸리의 대표적인 일출 관광 지점을 꼽으라면 단연 자브리스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약 5백만년 전 퍼니스 크릭 호수에서 흘러 들어 온 침전물들이 퇴적되어 형성된 인기있는 촬영지이다. 바닐라 색에서 갈색 톤의 물감을 명도와 채도를 달리해 가며 기가 막히게 배합해 풀어놓은 듯한 컬러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가 뜰 때 풍경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일출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에 충분하다.

* 퍼니스 크릭 포인트

퍼니스 크릭은 변화무쌍한 데스밸리의 자연 한가운데 어쩌면 비교적 사계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퍼니스 크릭은 크릭이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물이 있는 곳이다. 데스밸리에서 드물게 샘이 솟는 오아시스로 아주 오래 전에 원주민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 샌드 듄 포인트

5개의 모래언덕 중 데스밸리 바람이 만나는 곳으로 인근 산에서 날아 온 고운 모래 입자가 바람을 따라 돌다가 이 곳에 정착해 만들어 진 모래언덕이다. 입자가 아주 고운 모래로 형성되어 있어 바람이 부는 방향대로 지형이 바뀌는, 데스밸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이 바로 샌드 듄이기도 하다.

* 아티스트 팔레트 포인트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아티스트 드라이브는 여러가지 색깔의 화산 활동과 침전물들로 만들어진 언덕들을 돌아보는 관광도로이다. 다양한 컬러가 가능한 것은 각기 다른 금속 광물들이 산화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 악마 골프코스 포인트

악마의 골프코스라는 이 곳은 저녁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지면의 수축과 팽창 작용으로 소금 결정체들이 갈라지는 소리가 마치 골프장에서 티샷을 날리는 소리와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악마들끼리 골프를 친다는 재미있고도 무시무시한 관광 포인트이다.

* 배드 워터 포인트

해발 85미터 아래 위치한 곳으로 1년 365일 자연적으로 염전이 형성되는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곳이다. 금광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떠났던 무리들이 배드 워터를 멀리서 바라보고 물이 있는 계곡 인 줄 알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한 걸음에 달려 왔으나 막상 와보니 소금 사막이었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달의 표면처럼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에선 인터스텔라나 마션 같은 SF 영화에 나오는 우주 어딘가의 외딴 행성을 헤매는 기분을 든다. 하이라이트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자 하늘을 수놓은 별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낭만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별과 은하수를 경험한 곳, 낮과 밤을 지낼 수 있는 유일한 곳,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들과 별똥별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랜드 캐년과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
지구가 아닌 낯선 곳에 뚝 떨어진 듯한 경험,
다양한 색의 산맥과 소금으로 된 버라이어티한 지형의 모래 사막,
아무도 살수 없을 것 같은 척박한 행성의 거친 표면을 꼭 닮은 데스밸리-
죽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야 할 명소 중의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