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뚝 떨어지면 내 심장도 함께 철렁!
안전하고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최고봉 스카이 다이빙 체험

한국에서 흔히 스카이 다이빙이라고 하면 호수 근처 높은 철재 구조물에 올라가 다리에 줄을 묶고 강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은 다르다. 경비행기를 타고 전문 스타이 다이버와 함께 낙하산을 타고 말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을 진정한 스카이 다이빙이라고 한다.

라스베가스에는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최고봉 스카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파이로시티 스카이 다이빙(Fyrosity skydiving) 고점프 어메리카(Go Jump America) 다이빙, 스카이 다이버 라스베가스(Sky Dive Las Vegas) 등 여러 곳이 있다.

우선 인터넷에서 예약을 한 후; 경비행장에 도착을 하면 먼저 사무실로 들어가 각종 서류에 사인을 한다. 호기롭게 갔다가 막상 죽어도 소송을 안하겠다는 서류에 사인을 하기 전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 다음이 낙하 직전 죽어도 못하겠다고 울며 불며 취소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반드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스포츠이다.

몸무게를 재고 기본 교육을 마친 뒤 낙하 시 입을 점프슈트를 제공받고 나면 바로 경비행기에 오른다. 사실 고소 공포증이라는 두려움만 떨칠 수 있다면 수 십년간, 수 천번의 낙하 경험이 있는 스카이 다이빙 전문가와 함께 뛰어 내리는 것이라 크게 안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세상에 다시 없을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경비행기를 타고 찰스턴 산, 레드락 협곡, 라스베가스 도심 풍경을 감상하며 3500m상공까지 올라간다. 다이빙이 가능한 고도에 도착하면 스카이 다이빙 전문 강사와 함께 뛰어 내리면 된다. 2,250kg을 견디는 튼튼한 낙하산을 메고 시속 193km로 순식간에 낙하를 하는 것이다.

만 18세 이상의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고 체중 제한은 110kg이며 복장은 점프슈트를 입어야 하니 간편하게 반 팔에 반바지 정도면 무난하다. 신발은 운동화를 신으면 된다. 돈을 더 지불하면 전문 촬영기사가 함께 탑승해 사진이나 동영상도 찍어주니 원하는 분은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