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면허에서 거친 레이서로 변신
와일드한 사막에서 즐기는 오프로드 레이싱 ATV

ATV(All Terrain Vehicles)란 모든 지형을 막론하고 탈 수 있는 자동차를 뜻하는 말로 쉽게 말해 투박하고 큰 4개의 바퀴를 장착한 카트처럼 생긴 오픈카를 지칭한다. 4WD처럼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특수 제작된 자동차인 것이다. 드넓은 사막에서 파란 하늘 아래로 붉은 모래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야성미 넘치는 최고의 액티비티이다.

오프로드 트레일, 협곡, 언덕, 모래 사막, 폭포, 급회전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질주에는 전문가의 안전 교육과 자세한 코스 안내가 먼저 이뤄진다. ATV 업체에서 가이드가 동반해 같이 탑승할 수도 있고 혼자 운행도 가능하다. 고객이 묶고 있는 호텔로 직접 픽업을 하고 자동차로 ATV 탈 지점으로 이동을 하면 ATV 전용 자동차는 물론 헬멧, 장갑 등 모든 안전 장비를 업체 측에서 제공한다.

스릴 넘치고 와일드한 야외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ATV 액티비티는 산과 사막에서 2시간 정도의 코스를 운전하는 게 보통이다. 지역과 도로 사정에 따라 타는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ATV의 속도가 때로는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며 운전해야 한다. 복장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주로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한다.

ATV는 대부분 가이드가 동반을 하는데 숙련된 전문가인 그들은 훌륭한 목적지를 찾아 빠르고 안전하게 고객들을 수송하며 최선을 다한다. 거친 오프로드를 직접 운전 할 때는 겁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이드가 항상 옆에 동행하며 안전을 살핀다. 초보자나 경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색 스포츠임에는 틀림없다.

ATV를 타고 히든 밸리나 모하비 사막, 혹은 프림 밸리 등 거친 사막 지형을 달리며 양 옆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막 풍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운전 면허증으로 이용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동행이 불가하다.